학회소개

질병 퇴치와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하는 한국의학물리학회 입니다.

설립목적

의학물리학에 관한
연구 및 응용과 국내 외 관련단체와 학술교류를 통해
의학의 발전과 인류건강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합니다!

국내에 1960년대부터 X선 진단장치 및 방사선치료기가 도입되어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들 장비의 최적 운용과 방사선량 계산을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는 대형종합병원에서 의학물리학자를 교수직 또는 연구직으로 임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는데, 이에 국내 초창기 의학물리학자들은 학술적 교류 및 그들의 권리와 의무를 보장받을 수 있는 학회 결성의 필요성을 느껴 1990년 9월 22일에 서울대학병원 대강당에서 80여명의 회원으로 한국의학물리학회(이하 '학회'로 약칭)를 창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설립 이념은 본 학회 정관 제1조에 잘 드러나 있는데 '의학물리학에 관한 연구 및 응용', '국내외 관련단체와 학술교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 '의학물리학자의 권리 및 의무 보장'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학회의 역사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의학물리학에 관한 연구 및 응용

학회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물리학 관련분야의 학위를 가지고 관련분야에서 소정의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의학물리학은 물리학 및 공학적 원리를 의학에 적용한 학문이므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높은 수준의 환자 진단 및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실무적인 부분의 역량이 없이는 임상실무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없다. 실제로 학회 정회원의 대부분은 병원 등 임상실무에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학술적인 교류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학술대회, 학회지 발간, 의학물리 전문인자격제도 운용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심포지엄, 세미나, 강연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산하 연구회가 활동 중이며,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포상제도를 마련하여 시상하고 있다. 또한 의학물리전문인 및 회원의 업무역량 지속을 위해 연수교육, 기초교육(기존 100시간 교육 포함), 심화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의학물리학 교과과정이 있는 대학원에 대한 교육기관 인증제도, 임상연수기관에 대한 인증제도 등 미래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토대도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기술보고서 및 의학물리용어집 발간, 학회 홈페이지 운영 등 정보의 수집 및 관리 측면에도 힘쓰고 있으며, 특히 학회지의 수준을 SCIE 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2. 국내외 관련단체와 학술교류

본 학회는 2002년에 과학기술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공적인 학술단체가 되었으며, 2006년에는 대학의학회의 회원 학회로 가입하는 등 국내 의료분야 유관학회와의 협력도 지속하였다.

국제적으로는 1996년부터 한일의학물리학회를 3년마다 양국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아세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기구연맹(AFOMP) 초대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세계의학물리학회(IOMP)에도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특히 2003년에 ICCR, 2006년에 World Congress on Medical Physics and Biomedical Engineering, 2009년에 ISRS 등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제적인 입지도 공고히 하였다. 이 외에도 재미한국인의학물리모임(KAMPINA)과의 협력 등 해외 의학물리학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3.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

회원 상호간의 친목활동은 주로 학술대회나 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연구회 및 지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 SNS, 온라인 미팅 등 온라인에서도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들이 다수 강구되고 있다.

4. 의학물리학자의 권리 및 의무 보장

의학물리사는 아직 법제화가 되지 않아 학회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법제화는 의학물리사의 직업적 안정성 도모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법제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제도와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근시일내 회원 모두의 염원을 이루고자 한다.

2020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한국의학물리학회는 앞으로도 위의 목적 달성과 더 많은 발전과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노력을 다 할 것이다.